▲빈 시청사고딕 양식의 뾰족한 첨탐이 특징인 빈 시청사 건물
윤병렬
호프부르크 왕궁을 지나면 시청사가 나옵니다. 시청사 앞에는 여름을 맞아 뮤직 필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청사 건물 중앙에 거대한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이 빙 둘러 앉아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한곳에서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향기로운 오스트리아 맥주와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분위기의 시청사가 전국에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사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맥주 한잔 나누며 살아가는 이야기, 시정, 의정 얘기로 꽃을 피울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한군데라도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