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전북도는 광주·전남이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에 반대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것에 대해 재차 유감입장을 표명하며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여부와 관계없이 무안공항 항공수요 부족은 이미 예견될 일로 책임을 전가하는 소아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24일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호남의 동질성과 정체성을 유지하고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번 광주·전남의 공동건의문 제출로 지역 간 갈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데 대해 깊은 우려와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전남이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반대의 이유로 내세운 무안국제공항 항공수요 부족에 대해 "무안공항 항공수요 부족에 따른 적자운영 사태는 공항건설 당시부터 예견된 상황임에도 그 책임을 우리(전북)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응수했다.그러면서 전북도는 지난 2003년 감사원 감사결과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전북도 배포한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무안공항 신공항 건설 당시의 경제성 편익비용(B/C)은 1.45로 예상돼 공사가 착수됐으나, 지난 2003년 9월 감사 결과, 무안공항의 B/C는 0.49로 당시 신공항 건설이 추진됐던 김제공항(0.63), 울진공항(0.90)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군산공항을 국내공항으로 지정했다는 광주·전남도의 주장에 대해 "새만금 내부개발이 활성화될 경우 활주로 확장건설과 국제선 취항시는 미군측과 협의해 추진하도록 계획이 수립됐다"며 사실을 왜곡시켰다고 주장했다. 정 부지사는 "군산공항은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새만금을 명실공히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백년대계 관점에서 국제선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서남권 거점공항을 지향하는 무안공항과의 지향점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은 지역개발의 발목을 잡는 소아적 행동을 중단하고 3개 시·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당초 도는 추가적인 공식대응을 자제할 방침이었으나 김완주 지사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 부지사에게 강력 대응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한 고위관계자는 "광주·전남의 정치적 노림수로 인근 지자체의 현안사업 발목잡기가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에만 그치지 않을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전북의 강력한 대응 입장을 확인해주기 위한 조치이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박준영 전남지사와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이 허용되면 무안공항 활성화가 저해된다는 이유로 국토해양부에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덧붙이는 글 | <전민일보> 덧붙이는 글 <전민일보>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군산공항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동길 (bestyun)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전북도 무상보육 정부안 수용 유보... 왜?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4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5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전북도, "무안공항 수요 부족은 예견된 일, 소아적 행동 중단해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낮엔 손주 보고 밤엔 대리운전... 피곤하지 않습니다"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윤핵관과 시한부 장관의 조합... 국가에 재앙 몰고 왔다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