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에 담아 보는 산수유꽃산수유꽃을 배경으로 추억속에 친구들을 담아본다.
양승관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마을을 뒤로하고 남도의 맛집을 찾아서 산수유마을에서 십여 분 거리에 위치한 구례군 구례읍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았다.이곳은 꽤 유명세를 탄 곳인데 비해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지는 않은 곳이다. 며칠전 예약을 미리해두었더니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았다. 이곳은 미리 예약을 해두면 많은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45가지의 남도의 맛을 제대로 여유있게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해두는것이 좋다.
45가지의 반찬이 나오는 남도의 맛집
때마침 남도의 맛집들을 찾아 촬영중이라는 K 방송국의 VJ특공대라는 프로그램 촬영팀을 만났다. 그들은 식당을 찾은 우리 일행들을 취재하고 싶다고 요청해왔다. 간단하게 우리 카페는 여행카페이며 여행중에 맛집도 함께 찾고 있다고하니 자신들의 제작의도와 맞다면서 취재를 요청하길래 친구들의 동의를 얻어 그렇게 하라고 했다.
이곳의 구수한 된장찌개와 직접 따서 곱게 빻아 쑨 도토리묵하며 갖가지 산나물과 밑반찬들이 여행중인 친구들의 입맛을 돋구는데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45가지의 반찬들로 밥상이 화려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싸지는 않지만 시골음식점의 소박하면서도 구수함이 마치 어린시절 느꼈었던 외할머니의 손맛과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