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여수시스킨스쿠버연합회 수중정화 활동 모습
심명남
우리나라 스쿠버 다이빙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6·25사변과 함께 해군 전역자들로부터 스쿠버 다이빙이 보급된 이후 국내의 다이빙 인구는 5만 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도 해마다 약 5000여명의 동호인이 늘어나는 추세로 점점각광받고 있는 수중 레포츠인 다이빙.
머구리에서 시작한 스쿠버 다이빙은 이제 스포츠나 레크리에이션으로 변신했습니다. 국내에서 스포츠 다이빙 용어를 처음쓰기 시작한 것은 70년대를 거쳐 80년대에 비로소 널리 보급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95년을 기점으로 다이빙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납니다.
그것은 한국수중사진연구회원인 고태식(해군UD전역)씨가 수중비디오 촬영으로 방송에 진출해 수년간 스쿠버 다이빙 이야기를 방송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입니다. 이후 동호인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부정적인 다이빙의 인식이 차츰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날 정화활동에 나선 40여명의 회원들은 바닷속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건져 올렸습니다. 바닷속에는 대형 폐타이어와 함께 폐 어구, 불가사리 등을 수거했습니다. 이것을 지켜본 신월동 어촌계 주민 배의성(62)의 얘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