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집권플랜> 출판 기념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저녁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조국·오연호 BOOK 콘서트'에서 조국 서울대 교수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콘서트 기획에 참여한 트위터 독자들과 함께 피날레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남소연
<한겨레> 지면을 통해 촉발된 두 사람의 논쟁은 트위터에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누리꾼 아이디 'staff310'는 "진중권과 김규항이 붙는건가요? 아침부터 재미난 칼럼에 잠이 확"이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누리꾼 아이디 'lamb_of_mammon'은 "진중권이 김규항을 저격"했다며 " 김규항 딱지붙이기가 좀 심하긴 하지"라고 공감을 나타냈다.
반면 반복되는 두 사람의 논쟁을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아이디 'danpyunsun'은 "김규항, 진중권 논쟁이 화투치는 거랑 다른 점이 뭔 질 모르겠다"고 말했고, 아이디 'gwangeun'은 "뭐, 신문이 김규항과 진중권의 댓글놀이 공간도 아니고, 그냥 두 사람 조용한 곳에 가서 남들 모르게 한 판 붙으면 될 것을"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조국 교수는 김규항씨의 칼럼 이후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진보'라는 단어는 특정 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짧게 반박했다.
한편, 김규항씨는 진씨의 칼럼이 게재된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중권씨 비판 글에 대응할 건지 궁금해들 하시네요. 공중 앞에 제출된 의견이니 대응을 하는 게 맞겠지요. 마침 내일이 같은 지면 마감이군요. 너무 빠른가요?"라고 밝혀 두 사람의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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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항-진중권, <진보집권플랜> 둘러싼 '진보'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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