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거가대교).
경남도청
거가대교는 다른 민자도로에 비해 차종간 요금편차가 가장 크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서울~부산 고속도로(395.1Km) 통행료는 1종 1만8100원, 2종 1만8400원, 3종 1만9100원, 4종 2만5300원, 5종 2만9800원이다.
전국 주요 민자사업도로의 차종별 통행료 편차를 보면, 인천대교는 소형차 5500원과 대형차 1만2200원으로 221%,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승용차 8500원과 특·대형차 1만4000원으로 164%, 신대구고속도로는 승용차 9300원과 5종 특·대형차 1만5600원으로 167%,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승용차 7500원과 대형차 1만6500원으로 220%,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승용차 5900원과 특·대형차 9900원으로 167%다.
거의 대부분 비교적 차종간 통행요금에 대한 편차가 많지 않다. 광안대교는 소형차 1000원과 대형차 1500원으로 통행료 편차가 150%다. 그런데 거가대교의 차종별 통행료 편차는 300%다.
거가대교와 비슷한 시기에 협약 체결된 마창대교(옛 마산 가포동~창원 귀산동)는 소형차 요금을 기준으로 버스는 1.25배, 중형화물차는 1.5배, 대형화물차는 2배로 정해져 있다. 마창대교 통행료의 최대 편차는 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