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를 하는 의왕경찰서 경비교통계 직원들
의왕경찰서
"안전한 도시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만든 하모니 덕분입니다" 의왕경찰서 김현기 경비교통계장은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사고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협조와 근처를 지나가던 택시 기사들의 자발적인 블랙박스 제출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하모니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김 계장은 "금년 들어 발생한 뺑소니 사고는 1건으로 지난 1월 9일 밤 10시 25분께 롯데마트 앞에서 발생한 사고가 뒤늦게 11일에 접수됐음에도 목격자 진술과 탐문,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14일만에 사건을 해결 할 수 있었다"며 "직원 모두가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사건이 해결될 때 마다 서로 응원을 보내며 힘을 보태주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의왕경찰서에는 뺑소니 전담반도 없다. 경비교통과 교통조사계에 근무하는 직원 6명이 전부다. 이들은 교통사고 일반 업무를 처리하다가 2명씩 3교대로 당직반으로 근무하며 뺑소니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투입돼 현장을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야 하고, 교통정보수집장치에 녹화된 영상을 분석하고 인근 CCTV에 증거는 없는지도 찾아 나서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부분 야간이나 새벽에 일어나는 교통사고의 특성상 직원들은 잠도 편히 못자고, 격무에 시달리고, 일주일에 40시간 넘게 근무하는 경우가 허다해 몸이 녹초가 되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뺑소니 사고 해결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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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관내에선 '차량 뺑소니' 꿈도 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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