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구2004, 9, 5 한국민속촌에서 절구질을 하고 있는 어린이. 혼자 하는 것을 외절구라고 한다
하주성
절구는 곡식을 찧는 농기구의 일종이다. 절구 외에도 곡식을 찧는 기구는 방아가 있다. 방아는 연자방아, 통방아, 물레방아 등이 있다. 그 모습들은 저마다 다르고, 이용하는 방법도 다 다르다. 그러나 절구는 쇠절구, 돌절구, 나무절구로 구분을 하지만, 그 형태나 사용하는 방법은 같다.
사실 절구만큼 우리네 실생활과 밀접한 농기구도 그리 흔하지 않다. 절구는 곡식을 찧는 외에도 콩을 삶아 찧어서 메주를 만들거나, 그 외에 여러 가지 식물을 찧을 때도 사용을 했다. 그런 절구통은 예전에는 집집마다 한두 개씩은 다 있었다. 이 절구를 요즈음은 인테리어를 하는데 사용하기도 하지만, 과거의 절구는 여인들과 가장 가깝게 실생활에 사용이 된 농기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