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사업 15공구 모래 채취 준설선 침몰

22일 새벽 2시경 발생... 국토관리청, 유류 유출 우려 오일펜스 등 설치

등록 2011.01.22 10:49수정 2011.01.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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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정비 낙동강사업 15공구 현장에서 준설선이 침몰했다.

 

국토해양부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국토관리청)은 22일 새벽 2시경 5000마력 짜리 모래 채취 준설선이 절반 정도 침몰했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에 위치해 있는 낙동강 15공구는 현재 현대건설과 대림개발이 공사를 맡고 있다.

 

국토관리청은 준설선에 저장돼 있던 폐유 등이 낙동강으로 유출될 것에 대비해 흡착포와 오일펜스 등을 설치한 상태다. 사고 당시 준설선에는 작업자 7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곧바로 뗏목을 타고 밖으로 나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준설선) 일부가 침몰된 상태이며, 현재까지 유류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인양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15공구 현장사무소 관계자는 "침몰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고, 얼음으로 인해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상태다"라며 "유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11.01.22 10:49ⓒ 2011 OhmyNews
#낙동강사업 #15공구 #부산지방국토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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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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