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인천지부, 참의료실천단, 전국지역아동센터인천협의회, 인천시여약사회, 인천의료원, 문화로가게, 경인여대 간호과는 공동으로 4차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 결연식을 18일 오후 8시 인천관광호텔에서 개최했다.<사진제공ㆍ건치신문 박은아 기자>
이정민
"부모의 신분에 의해 아이들의 성적과 건강이 달라지는 사회, '함께'라는 단어보다는 경쟁이라는 단어가 더 친숙한 사회 속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에 참의료실천단에서는 마음 틔움과 건강 키움을 통해 지역사회네트워크를 형성해 아이들을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웃고, 함께 성장하는 우리들의 아이들로 키우고자 합니다." 장정화 참의료실천단 단장은 4차 지역아동센터(이하 센터) 지원 사업 '틔움과 키움' 결연식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이번 사업은 단순히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되는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18일 오후 8시 인천관광호텔에서 열린 결연식에는 참의료실천단(대표 계원숙)·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회장 장인호)·문화로 나누는 행복한 가게(대표 류미애)·인천시여약사회(회장 이성인)·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경인여자대학 간호과·전국지역아동센터인천협의회(대표 권한대행 황미숙)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민운동지원기금이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2006년 1차 구강보건 지원 사업 이후 네 번째다. 본래 참의료실천단이 어린이 건강축제 '치카푸카대작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의 보건의료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검진, 구강보건, 안과 후속진료를 이어오면서 시작됐다.
2001년 9월 창립한 참의료실천단은 비영리민간단체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예방의료사업,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진료, 공공의료정책 생산, 보건의료 대학생 '희망의 날개' 육성, 독거노인 건강검진 등 지역보건의료인들과 연계해 의료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1~3차 센터 구강보건 결연사업은 치과 결연을 통해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며, 보건의료 대학생 자원봉사단 '희망의 날개'가 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구강교육과 불소도포(=충치 예방을 위해 치아 표면에 일정량의 불소를 직접 바르는 방법), 일상적인 칫솔질 관리를 통해 충치예방사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