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불입상전쟁통에 전소한 절터에서 발견한 과립리 석불입상
하주성
절터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곳에는 1m 정도의 석불의 머리 부분이 발견이 되었다. 이런 경우 그 일대를 세세하게 살피다가 보면, 더 많은 유물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보편적인 경우이다. 그래서 문화유적지의 발굴조사는 상당히 중요하다. 그러나 4대강을 개발한다고 하면서, 그 주변 문화유적을 단시간에 조사를 마치었다는 것은 참 어이가 없을 뿐이다.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 491-3에는 옛 절터가 있다. 이곳은 조선조 정종 때(1398 ~ 1400) 절을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인 1592년에 전화로 인해 전소가 되었다고 전한다. 이곳에서 먼저 석불입상의 머리와 불상으로 올려놓았던 받침이 발견이 되었다. 그리고 근래에 주변에서 두 조각으로 발견이 된 불상의 몸체를 찾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