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여래좌상함양군 수동면 우명리에 소재한 경남 유형문화재 제33호 승안사지 석조여래좌상
하주성
문화재 답사는 일반적인 뉴스기사를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답사라는 특성상 날마다 새로운 문화재를 그때그때 답사를 해서, 날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문화재 답사 기사가, 일반적인 뉴스의 생성과 달리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즉 2박 3일 정도 답사를 나가게 되면, 15~20점 정도의 문화재를 담아오기 때문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마을에서 조금 위편에 보면, 경남 유형문화재 제33호인 '승안사지 석조여래좌상'이 전각 안에 모셔져 있다. 이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일대가 바로 승안사지이다. 승안사지는 통일신라 때 상당히 번창했던 사찰로 알려져 있다. 승안사는 성종 12년인 1481년에 편찬된 <둥국여지승람>에는 기록되어 있는 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