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간절곶이나 해운대 등 유명 해돋이 명소에서 일출 구경을 하신 분도 있겠지만, 마을 뒷산에 올라 일출을 보니 이런 새해맞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남 함안 방어산에 있는 비로자나불 앞에서 2011년 첫날 떠오르는 해를 맞이했습니다. 해가 솟아 부처님 무릎 위에 얹히기도 했고, 모은 두 손 사이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마치 부처님도 새해 일출 구경을 나오신 것 같았습니다.
강원도 등 많은 곳에서는 눈이 내려 새해 일출 구경을 못했다고 합니다만, 남부지방은 맑은 날씨 속에 '정열의 태양'을 가슴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리면서 일출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2011.01.01 10:18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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