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G20정상회의를 위해 대부분 홍보성 목적으로 630억을 펑펑쓰면서, 무상급식 예산 700억에 대해 망국적포퓰리즘이라고 한다"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같은 시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G20 정상회의 자원봉사단 해단식'이 열리고 있다.권우성
▲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G20정상회의를 위해 대부분 홍보성 목적으로 630억을 펑펑쓰면서, 무상급식 예산 700억에 대해 망국적포퓰리즘이라고 한다"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같은 시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G20 정상회의 자원봉사단 해단식'이 열리고 있다.
ⓒ 권우성 |
|
앞서, 민주당이 100시간 농성을 벌였던 서울광장 한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예산반대를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들어섰다.
이들은 서울광장과 대한문 앞에 각각 자리를 잡고 예산심의 마감시한인 오는 17일까지 홍보캠페인에 나선다. 서울시청 앞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1인 릴레이 시위도 이어진다.
이날 무상급식농성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서울광장을 찾은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오늘 새벽 1시까지 100시간 농성을 마무리하고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날치기 예산·안건 원천무효 서명을 받을 계획"이라며 "날치기 예산·안건 원천무효 운동과 친환경무상급식운동은 결국엔 같은 길"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서울시민과 함께 집나간 '5세 훈이'를 찾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무상급식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의 '시의회 출석거부'로 인해 12일째 본회의장에서 '침묵회의'를 하고 있는 민주당 시의원들도 거리로 나왔다. 민주당 시의원 79명은 이날 낮 12시 각 상임위별로 동화 면세점 앞, 세종문화회관 앞, 동아일보 앞, 교보문고 앞 등에서 홍보전을 벌였다.
이들은 "오세훈 시장이 개인적으로 무상급식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더라도 소통조차 안 하면서 법적인 직무를 방기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직무유기가 계속될 경우 사퇴권고를 결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시의원들 역시 오는 17일까지 매일 낮 12시마다 홍보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2010.12.14 21:14 | ⓒ 2010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
공유하기
"오세훈 시장 가는 곳마다 그림자 시위할 것"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