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예산은 1조원! 정부 학자금 지원 0원."
"방학중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 국회 전액 삭감, 우리 아이들이 먹을 밥입니다."
대학생들이 '날치기 예산통과'에 항의하며 1인시위를 벌였다. 부산,울산, 경남지역 대학생연합은 14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한나라당 부산광역시당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대학생들은 같은 시각 부산대와 부경대, 부산교대 앞에서도 1인시위를 진행했다.
국회는 새해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면서 '한국장학재단채권 등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을 누락시켜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사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되었다. 또 예산안에는 방학중 결식아동 급식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이다.
대학생연합은 이날 낸 자료를 통해 "한나라당의 날치기 예산통과가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연간 60억 가중시키는가 하면 방학중 결식아동 급식 예산을 전액삭감시켜 국민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연합은 "반값등록금 공약,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등으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정부에서 소위 '형님예산'은 1조원 가까이 편성하면서 대학생들의 등록금 대출이자 부담을 가중시킨 것은 기만적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학생연합은 이날부터 17일까지 한나라당 부산시당 앞과 각 대학 앞에서 1인시위를 계속 벌여나갈 계획이다.
2010.12.14 19:38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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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연합 '정부 학자금 지원 0원', 한나라당 앞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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