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상추유기농로메인상추는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피부건조를 막아준다.
참거래
한미 FTA, 4대강 사업까지 농촌을 힘들게 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얼마전 배추가격 폭등은 많은 사람들이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아…, 배추가격이 그렇게까지 오를 수 있구나!' 하지만 시장에는 언제나 폭락한 농산물이 존재한다.
그런 것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은 어떤가. 폭등엔 민감하지만 폭락엔 둔감하다. 하지만 폭등에 웃는 농민 거의 없지만, 폭락에는 우는 농민들이 많다. 폭등에 수혜자들이 대부분 유통업체지만 폭락의 대가는 농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유통업체는 거의 손혜를 보지 않는다. 안팔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농민은 항상 약자가 되고 망하는 것은 농민된다.
상추는 겨울에 하우스에서 가온을 하지 않아도 재배를 할 수가 있어 석유 가격이 부담스러운 농가들이 많이 재배를 한다. 하지만 판매량이 적어 수확을 포기하는 일이 늘고 있다.
정읍에서 유기농상추를 재배하는 심은숙씨는 유기농상추를 1.5kg 69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포장비와 배송비를 제하면 남는 것이 거의 없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판매해야 애써 키운 상추를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