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1년 새해맞이 행사를 없앴으며, 탐방로는 1월 1일 새벽 5시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근 폭설로 눈이 쌓인 연하천대피소 부근의 모습.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또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방한복과 장갑, 아이젠, 스틱, 스패츠, 랜턴 등 안전장구, 초코바 등 비상식량, 만일에 대비한 간단한 비상약품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정해진 시간에 탐방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지리산 새해맞이 행사는 2010년부터 폐지했는데, 행사 폐지 이후 각종 안전사고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집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새해맞이 안전사고는 총 53건이 발생했다. 2008년에는 악천후로 입산통제했으며, 2010년에는 행사를 폐지했는데 안전사고는 1건만 발생했던 것이다.
2003년에는 탈진 9명, 저체온증 4명, 골절 2명, 염좌 19명, 상처 6명, 기타 13명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2004년에는 탈진 4명, 저체온증 2명, 염좌 3명, 2005년에는 2명, 상처 2명, 기타 3명, 2006년에는 탈진 1명, 저체온증 1명, 염좌 3명, 상처 1명, 기타 2명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또 2007년에는 저체온증 1명, 골절 1명, 염좌 5명, 상처 1명, 기타 3명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2009년에는 염좌 2명, 상처 1명, 기타 3명의 안전사고가 났으며, 새해맞이 행사를 폐지한 2010년에는 골절 1명만 발생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0년 새해맞이 행사 폐지 후 안전사고 1건으로 급격히 감소했다"면서 "2011년에도 일출 구경과 관련한 행사를 열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지리산에 폭설이 내려 많은 눈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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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새해맞이 행사 폐지, 탐방로 개방 시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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