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는 7일부터 3박4일간 일본 산켄전기 본사 항의방문에 나선다. 사진은 사측이 기계 반출을 시도하자 노동자들이 막기 위해 공장 앞에 앉아 있는 모습.
이동규
노조 지회는 최근 산켄노동조합에 공문을 보내 "경영진 면담 주선과 노동조합 면담"을 요구하고, 산켄전기(주) 이지마 대표이사의 면담을 요구했다.
노조 지회는 간부 4명과 금속노조 허재우 부위원장 등 총 5명으로 '투쟁단'을 구성해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산켄전기 본사를 항의방문한다. 투쟁단은 일본측 노동조합 조직인 일본금속노동평의회(IMF-JC)와 연대 투쟁을 벌인다.
노조 지회는 "사측은 노조의 교섭요구사항에 성실하게 응하기 보다는, 교섭을 끌어오면서 계획적으로 생산물량축소, 기계반출을 시도하면서 현장을 불안하게 만들어 오다, 일방적인 희망퇴직으로 노동자들을 내보냈다"면서 "사측의 행동이 일본 본사의 지휘 감독 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자본 철수에 앞선 노조 죽이기와 몸집 축소 과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자본 철수 앞서 몸집 축소 의도' 일본 산켄전기 항의방문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