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0.11.30 20:59수정 2010.11.30 20:59
사찰 아궁이에서 지펴 놓은 불이 산에 번져 300여평의 임야를 태웠다.
30일 오후 7시40분경 경남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서산암 소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서산암 아궁이에 지펴 놓았던 불이 산으로 번진 것이다. 이날 산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찰에서 모아 놓은 나무가 불에 타고, 임야 300여평을 태웠다.
불이 번지자 곧바로 소방차량과 대원들이 출동했다. 함안소방서는 차량 3대를 현장에 투입해 곧바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후 8시40분경 잔불 정리를 마무리 지었다.
불이 나자 함안경찰서 군북파출소와 함안군청 군북면사무소 관계자, 주민들이 출동하기도 했다. 군북면사무소 관계자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 놓은 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산으로 번진 것 같다"면서 "곧바로 신고해 소방차량이 출동하는 바람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0.11.30 20:59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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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찰 아궁이 번진 불로 임야 300여평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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