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0월 30일 오전 경기도 여주 이호대교 인근에서 2009 육군 호국훈련 도하작전이 펼쳐져 CH-47 수송헬기가 남한강에 놓을 문교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북한이 맹비난한 호국훈련은 1996년 팀스피리트 훈련을 대체해 군단급 기동훈련 위주로 시행해 온 전구급(戰區級) 합동훈련이다. 이 훈련은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연례적으로 열리는 합동훈련이지만 올해는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로 20여 일 늦춰졌다.
훈련 기간 중 육군은 전투지휘훈련(BCTP)을 겸한 야외기동훈련과 중요시설 방호훈련을, 해군은 대해상 방어훈련과 항만방호 훈련을, 그리고 공군은 방공훈련 및 지·해상 근접지원훈련 등을 하게 된다.
서해상에서는 함대기동훈련, 공군의 연합편대군 훈련, 서해안에서의 연합상륙 훈련이 각각 실시된다. 수도권 통합방위훈련에서는 도심지와 주요 시설에 침투한 적 특수부대에 대한 탐색·격멸작전과 급조폭발물(IED)에 대한 대비훈련도 펼쳐진다.
훈련에는 한국군 7만여 명과 궤도차량 600여 대, 헬기 90여 대, 함정 50여 척, 항공기 500여 대가 참가한다. 미군도 상륙 훈련에 미 해병대 31MEU(상륙기동부대)가, 공군 훈련에는 미 7공군이 참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