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 정자하윤의 하와 조준의 조를 따와 하조대라고 불린다.해맞이 정자로 유명하다.
김영명
7번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하조대가 나온다. 조선 개국공신 하윤(河崙)과 조준(趙浚)이 숨어살던 곳이라 하조대로 불렀다고도 하며, 조씨 총각과 하씨 처녀의 사랑에 얽힌 이야기에서 명칭이 유래한다고도 한다. 전망이 좋은 돌출지역에 정자[1955년]를 세워, 정자 주변의 기암, 괴석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관광객이 찾은 토요일, 좁은 주차장에 넘쳐나는 차들이 길가에 주차하는 바람에 하조대를 빠져나오는데 애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