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런던에서 열린 한 연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EPA=연합
지난 5월 총선거 전 보수당은 브라운의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닉 클레그 부총리의 자유민주당은 "향후 6년간 대학 수업료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즉, 현 연합정부의 기업부 장관 케이블과 부총리 닉 클레그를 포함한 자유민주당의 모든 의원들은 어떤 형태의 수업료 인상에 반대한다는 사전선거 공약에 서명하였다.
부총리 닉 클레그는 ITV1의 '데이브레이크' 인터뷰에서 "수업료 인상에 반대하는 서명을 한 것을 후회하며 좀 더 조심히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며 선거전 공약에 대해 한발 물러서는 답변을 하였다.
법이 시행되면 2012년 9월 학위과정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새로운 법 적용을 받게되며 또한 2011년 대학을 지원하지만 2012년까지 입학허가를 연기하는 학생들 역시 오른 수업료 적용을 받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기전 많은 학생들이 2011년 대학 입학허가를 받기위해 서두를 것으로 여겨진다. 2012년 전에 학위과정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별 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현재 영국 학생들은 졸업과 취업 후 그들의 수입이 £15,000를 넘지 않으면 학자금 대출상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학자금 대출 이자율 0%예요") 그러나 브라운은 대학 수업료 인상으로 상환액 기준 역시 현행 £15,000에서 £21,000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1.5%인 이자율 또한 상승될 것이며 상환에 따라 점점 낮아지는 이자율 제도로 이자율은 £21,000의 0%에서 £40,000이상 소득시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하여 3%까지로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