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
권우성
인권운동가들은 즉각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배여진 인권단체연석회의 활동가는 "김 내정자는 인권과 관련된 활동을 전혀 한 바가 없다"며 "친정부적 활동들이 눈에 띄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배 활동가는 "이제 인권위는 끝났다"며 자조 섞인 말을 하기도 했다.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김영혜 내정자가 대표로 있는 시변은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명단 공개와 관련된 모든 사건에서 조 의원 측에서 소송을 수행했다"며 "UN 인권위원회에서는 전교조의 단체교섭권을 인정하라고 몇 차례 권고했는데, 세계적 인권기준과 정반대되는 사람이 내정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명숙 활동가는 "상임위원이 사퇴한 지 9일 만에 새로운 위원을 임명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상임위원을 임명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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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명단 공개 대리인, 인권위 상임위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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