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연등천 생태복원을 위한 토론회 자료집
황주찬
지난 3일 여수YMCA에서 연등천 생태복원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연등천 관련 많은 행사에 하나의 이력을 더 얹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길을 찾았다.
오수처리 배출구 아닌 문화 공간 마련 절실"프랑스 센 강이 아니다. 서울 한강도 아니다. 청계천으로 만들 수도 없다. 가까운 순천 동천과도 다르다."
토론회에서 한창진 대표(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던진 말이다.
현재 상태를 인정해야 한다. 큰 비에 우수를 처리하는 그 자체로도 존재 가치는 있다. 큰 돈 들여 거창하게 토목공사 하지 말고 있는 모습에서 세심함을 심자 했다. 또 지금껏 연등천을 우수와 오수처리의 배출구로 보았을 뿐 문화와 역사가 있는 공간으로 보지 못했다. 이제라도 시각을 바꿔 역사와 문화의 씨앗을 심고 가꾸어야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