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보이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그래서일가??
이장연
서울시는 그동안 한강을 중심으로 도시구조를 재편하고, 경인운하 등을 통해 서해와 한강을 잇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2030년까지 서울을 세계 일류 항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혀왔다. 이를 위해 '워터프론트 타운' 8개 지구를 지정해, 곳곳에서 대규모 공사를 벌이고 있다.
그 중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도 지난 1년 넘게 공사를 벌였는데, 여의도 샛강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 강변 일부를 깍아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를 만들었다. 또 마포대교 인근에 길이 196m 폭 46m의 물빛광장을 만들어 놓았다. 시민들이 한강변에 나가지 않아도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문제는 그 물이 참 더럽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