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분야 사회복무요원의 직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가 시민들을 상대로 새로운 병역제도인 '사회복무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임기현
특히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심폐소생술 홍보와 체험참여자가 자신의 심폐소생술 성공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평가용심폐소생마네킨'을 활용한 시연행사도 마련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회복무요원과 관련한 즉석 OX퀴즈를 통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씨앗' 컵화분 선물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인근 대구교육센터 교육장에서 2주간의 직무교육을 받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4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장애체험' 교과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시민들에게 선보인 각종 장비와 체험과정은 실제 이들이 받고 있는 정규 직무교육 과정의 일부라는 것이 교육센터 측의 설명이다.
이날 홍보부스 운영과 관련해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 직원 손성원씨는 "제도시행 3년차를 맞고 있는 사회복무제도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복지국가 지향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려면 지금 사회복무요원과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제도정착을 위해 주위의 사회복무요원들을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사회복무제도는 기존의 공익근무제도를 대체하는 새로운 병역제도로 지난 참여정부 시절 병역비리 근절과 예외없는 병역이행을 담보한다는 취지로 야심차게 입안되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모든 공익근무요원은 물론 전의경, 경비교도대 자원까지 아우른다는 계획하에 추진되고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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