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나누고 몸풀기녹색연합의 금강트래킹에 참가하는 다양한 가족 중 재수생과 엄마, 다섯살난 꼬마를 달고 온 부부가 몸풀기를 하고있다.
최수경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합강리는 넓은 하폭에 모래톱과 하중도, 버드나무 습지가 잘 발달한 금강의 내륙습지로서 다양한 철새와 야생동물의 서식공간으로 잘 알려졌다. 그러나 녹지와 친수공간 52%를 자랑하며 건설되고 있는 행복도시의 심장부를 흘러가다 보니, 금강의 물길은 많은 부분 변형이 되었고, 4대강 사업의 봇물 속에 준설과 제방보축, 자전거도로 등 그 모습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