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 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는 1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시디자인 전문가를 초청, '도시디자인 정책의 효율적 추진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대전시의회 이희재(대덕구 2선거구, 선진당)의원과 안필응(동구 3선거구, 선진당) 의원, 손근익 대전건축사협회장 등 6명이 패널로 참석, 대전시의 도시디자인 정책에 대한 효율적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도시경관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도시디자인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법률들이 실효성 있게 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충남대 교수도 "도시의 미적 가치를 제고하고, 문화정체성 확립을 위해 공공부분에서 디자인이 필요하다"며 "도시디자인 정책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제도적 정비와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임재일 오늘공공미술연구소 대표는 "도시디자인 정책 추진에는 '무엇을 대상을 할 것인가' 라는 문제보다 '누구를 대상으로 접근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더 고민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2010.10.19 19:14 | ⓒ 2010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