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AppsSKT가 운영하는 티스토어 내의 삼성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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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삼성앺스에 등록된 752개의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이 459, 윈도 모바일폰에서 사용 가능 한 것이 293개라는 얘기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된 날짜를 보게 되면 최근에 등록된 것 대부분이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개설한 앱스토어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는 한국 사용자는 사용할 수 없다. 옴니아를 통해 마켓 플레이스에 접속하면 세계 다른 나라 사용자가 접속하는 것과는 다르게 한국 사용자만을 위해 별도로 구축되어 있는 곳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의 수는 고작 10개뿐이다. 외국에서 접속했을 경우 수십만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사실, 시장이론에 따라 앱개발자들이 사용자가 적은 MS윈도 모바일용으로는 더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이럴 것을 뻔히 알면서도 쉬쉬하며 재고털이에 급급했던 삼성에는 일말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더구나 공식 앱스토어를 한국 사용자는 이용할 수 없다는 현실에 대해서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측과 풀어야 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모바일7을 출시하였고, 삼성전자는 누구보다 앞서 윈도 모바일7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는 더 이상 하위 버전의 OS를 기반으로 하는 옴니아에 대한 지원은 없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이되 일반 핸드폰보다도 못한 애물단지로 전락한 옴니아2. 삼성전자에게 묻고 싶다. 정녕 옴니아2를 무책임하게 왕따를 시켜도 되는 것인지? 그리고 강력히 요구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옴니아에서도 안드로인드OS를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롬파일을 개발해 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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