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price 와 서울물가정보 사이트(사진제공: 홈페이지)물가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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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특별시의 경우에는 서울특별시의 각 지방자치단체의 물가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서울특별시 물가정보 사이트(http://mulga.seoul.go.kr)'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서울특별시의 모든 지역의 물가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전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의 비교도 가능하다.
또한 생필품가격 뿐만 아니라 유류가격, 개인서비스요금, 공공요금물가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천광역시의 경우에는 서울특별시처럼 통합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인천광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통합 물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정보제공은 부분적으로 한계점도 지니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하기 때문에 각 군·구별로 조사하는 품목과 조사주기가 달라서 다른 지역과의 비교가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는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내에서 소비자들이 이러한 정보에 접근하는 경로가 어려워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겐 어려움을 안겨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가격비교정보, 기관별 연계 등을 통해 접근성 높여야따라서 지방자치단체들끼리 통일된 상품품목과 조사주기를 정하여 물가를 조사하여 정보를 제공한다면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가격정보들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홈페이지의 첫 페이지에 물가정보를 노출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비자원에서 운영 중인 T-price와 지방자치단체의 물가정보를 연계하여 그 기준과 주기를 표준화 하고 지역 물가정보를 상호보완 한다면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방안을 활용하면 통합된 기준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가격조사 및 공개가 이루어질 수 있고 물가정보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더 많이 알릴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폭넓게 제공할 수 있다.
모든 정책은 시행초기에 많은 문제점을 수반한다. 오픈프라이스제도도 역시 확대시행 초기의 단계에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방안을 통하여 정보를 제공한다면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고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보다 나은 소비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다. 더불어 오픈프라이스제도가 그 시행취지에 맞게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소비자단체, 유통업계 등 각 소비주체가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서울YWCA 대학생 소비자기자단 2기
FLY팀 김지환, 노혜나, 박다혜, 오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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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오픈프라이스 제도, 가격비교 정보로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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