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전남 화순군 수만리의 다랑이 논이 있는 가을풍경이다. 조찬현 산골마을은 가을빛이다. 산자락에는 이름 모를 꽃들이 여기저기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풀벌레 소리 가득한 산골 들녘의 다랑이 논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간다. 이따금씩 갈바람이 길가의 코스모스를 흔들고 지나간다. 가냘픈 몸매로 하늘거리는 꽃잎이 아름답다. 큰사진보기 ▲마을 공동빨래터에는 아낙이 놓고 간 빨래방망이와 바가지만이 동그마니 놓여있다.조찬현 큰사진보기 ▲수만리2구 마을에서 만난 할머니다. 조찬현 수만리2구다. 마을 초입의 공동빨래터에는 인기척도 없다. 아낙이 놓고 간 빨래방망이와 바가지만이 동그마니 놓여있다. 마을에도 인적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마을을 한 바퀴 휘돌아보고 다랑이 논으로 향했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빛 일렁임에 반해. 큰사진보기 ▲산자락에는 이름 모를 꽃들이 여기저기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조찬현 큰사진보기 ▲논두렁에는 빨간 나팔꽃이 멋진 자태를 자랑한다. 조찬현 논두렁에는 빨간 나팔꽃이 멋진 자태를 자랑한다. 메밀꽃은 흐드러졌다. 논 가장자리와 둑에는 고마리의 하얀색과 보라색 꽃이 활짝 피었다. 논두렁을 따라 걷는 길, 자꾸만 멧비둘기가 날아오른다. 들녘은 온통 귀뚜라미와 풀벌레소리로 가득하다. 큰사진보기 ▲농부가 땀방울로 일궈낸 곡식의 낟알은 알알이 잘도 영글었다. 조찬현 큰사진보기 ▲초가을 날 화순 수만리의 풍경이다. 조찬현 갈바람이 스쳐가는 황금들녘은 정말 아름답다. 어느 화가가 다랑이 논에다 황금빛 채색을 했을까.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여름 내내 부지런한 농부가 땀방울로 일궈낸 곡식의 낟알은 알알이 잘도 영글었다. 논두렁사이 길을 마냥 걸어간다. '구구꾸꾸~' 멧비둘기 울음소리만이 공허한 가을하늘에 울려 퍼진다. 산골의 들녘과 마을은 결실의 풍요로움을 가득 안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외로움을 한가득 품었다. 큰사진보기 ▲메밀꽃은 흐드러졌다. 조찬현 큰사진보기 ▲가냘픈 몸매로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이 아름답다. 조찬현 어느 초가을 날 화순 안양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 수만리의 풍경이다. 언뜻언뜻 물들어가는 단풍잎 사이로 길은 치닫다 내려가기를 반복하며 구불구불 이어진다. 들녘 노란 빛깔의 벼이삭에는 가을 햇살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가을 #산골마을 #화순 수만리 추천5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조찬현 (choch1104) 내방 구독하기 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실종에 원인 모를 집단 폐사... 깊어지는 꿀벌지기의 한숨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황금빛 일렁임이 있는 산골마을은 가을빛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