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국도...이 길 따라 여행길 오고 가고...
길에서 길로 이어진 여행길이었다...
이명화
7번국도는 남쪽의 기점인 부산에서 출발해 울산, 포항, 영덕, 울진 그리고 강원도의 삼척, 동해, 강릉, 양양, 간성을 지나 휴전선 이북에 있는 북한의 강원도 고성, 통천을 통과해 함경남도 원산까지 이른다고 한다. 우리나라 등뼈에 해당하는 동해일주도로 인 7번국도.
7번 국도를 만난 것은 이번 추석연휴에 속초여행길을 오가는 길에서였다. 우리의 목적지는 속초였지만, 계속해서 7번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동해의 긴 해안선을 따라 가는 길에는 푸른 바다와 긴 해안선을 따라 즐거운 해안드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집에서 출발해 한산한 고속도로를 타고 언양을 거쳐 경주에 이르렀고 전에 없이 한산한 경주 톨게이트를 나와서부터 만난 7번국도. 도로는 한산했다. 중 고속도로처럼 도로는 비교적 넓고 깨끗한데다 동해바다를 끼고 가는 길이라 더욱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