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신구 윤효석 작. “지행상순(知行相順)”(학문을 하는 공부는 반드시 지(知)와 행(行)이 서로 의지해 그 공력을 번갈아 가며 극진히 해야한다).
윤효석
윤효석씨는 이번 작품전의 '작가노트'에서 "마음을 거두어 들여 잠시도 외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사는 것이 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길이라는 명재(윤증, 1629~1714) 선생의 말씀이 나를 짓눌렀다. 참된 예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이처럼 구도적 노력을 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진주에 '구학산방'을 두고 작업하는 서예가 윤효석씨는 그동안 서울 조형미술관, 중국 절강미술학원화랑, 프랑스 오를레앙시문화원 등에서 9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다.
그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지내고, 경상대․창원대 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경상남도 문화재전문위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