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물특화시장은 싱싱한 생선을 즉석에서 회를 떠서 실비로 제공한다.
조찬현
여수 남산동의 '수산물특화시장'. 그 규모가 실로 대단하다. 수족관마다 활어가 춤을 춘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줄돔, 입을 삐쭉 내민 쥐치, 수족관 바닥에 납작 엎드린 광어, 등활어는 그 종류만큼 생김새와 표정도 다양하다.
산호초횟집(39.박현주)을 찾았다. 커다란 몸집을 느릿하게 움직이는 농어, 그 자태가 범상치 않은 참돔, 제철을 맞아 인기절정인 전어, 다양한 활어의 동태를 살펴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