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는 뇌물비리 시.도의원 사퇴 1만명 서명 운동을 통해 시의회에 제출 한다는 방침이다.
심명남
오 전 시장의 주연과 시의회의 조연으로 승인된 무분별한 개발사업은 사업 중 비리로 중단된 야간경관조성사업(400억 원) 이외에도 이순신광장조성사업(460억 원), 웅천생태터널 조성사업(92억 원), 웅천지구 인공해수욕장 조성사업(84억 원),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등이다.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도심개발사업단장인 김아무개(59) 전 국장은 야간경관 조명사업 시공업체인 나토피아 대표인 남아무개(51)씨에게 3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21일 구속됐다. 김씨는 이 돈 가운데 1억 원을 오 시장 측근인 주아무개(67)씨에게 전달했고, 주씨는 이 돈을 300만~1000만 원으로 나눠 현직 시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대위는 현재 엄정수사 및 비리 시의원 사퇴촉구를 위해 43일째 여수 경찰서와 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주요 공원을 돌며 촛불문화제를 열어 5차째를 맞고 있다.
범대위에 따르면 ▲ 야간경관조명사업 비리사건 엄중수사 촉구 기자회견(6/28) ▲ 비리 시의원 사퇴촉구 및 지역 정치개혁 결의대회(7/12) ▲ 엄정수사 및 비리 시의원 즉각 사퇴촉구 촛불문화제(7/22) ▲ 청렴서약서 서명결과 인터뷰(순천KBS 7/26) ▲ 오 전시장 경찰서 출두에 따른 성명서 발표(8/18) ▲ 촛불문화제 집회신고서 제출(8/31) ▲ 시의회 개혁의 날 선포 집회(9/1) 등의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