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오른 민주당, 지역위원장 경쟁 '후끈'

인천 연수구 7명 도전 '최고'... 부평 <갑><을> 문병호, 홍영표 단수 신청

등록 2010.08.13 19:22수정 2010.08.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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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주가가 오른 민주당의 지역위원장 선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민주당이 10·3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전국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인천지역 지역위원장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연수구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7명이 몰리기도 했다. 40대 젊은층이 지역위원장 공모에 다수 참여해 인천에서 세대 교체가 예상된다.

 

연수구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안귀옥 변호사(52), 이상규 영어학원장(48), 이강일 나사렛병원 원장(67), 홍정건 부동산학원 부동산연구소장(53), 박창화 인천대 교수(58), 서원경 시당 지방자치국장(47), 최항규 치기공사(51)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송영길 시장의 지역구였던 계양<을>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민변 소속의 최원식 변호사(48)와 김희갑 전 국회의원 후보(47)가 신청서를 접수, 공천 경쟁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남동<갑>은 안영근 전 의원(52), 성하현 영어학원장(54), 김완용 남동구 재향군인회장(54) 등 3파전이다. 남구<을>도 서준석 시당 사무국장(48), 윤면상 인천경영전략연구소장(52)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서구·강화<을> 지역은 박영근 지역위원회 사무국장(44)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공석인 5곳을 제외한 7개 지역위원회는 기존 지역위원장들이 단수로 공모를 신청했다. 부평지역의 경우 문병호(부평갑, 51) 전 의원, 홍영표(부평을, 53) 의원이 단수로 공모를 신청했다.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가장 치열한 연수구와 7·28 재보선에 공천 경쟁을 벌였던 계양<을> 지역위원장 임명에 관심이 모아진다"면서, "40대 젊은층이 지역위원장 공모에 많이 참석해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10.08.13 19:22ⓒ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희갑 #최원식 #지역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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