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 구성 박차

연합을 넘어 통합으로

등록 2010.08.12 18:28수정 2010.08.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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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의 혁신, '담론'의 혁신, '사업'의 혁신의 기치를 든 <시민회의>(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가 6·2 지방선거와 7·28재보궐 선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시적인 선거연합이 아니라 항구적인 정치통합을 위해 진보적인 정치세력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시민회의>는 40여명의 준비위원들이 발기인대회를 준비하면서 300여명의 발기인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110명 정도의 발기인이 조직되어 있고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많은 이들이 발기인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8월 31일 발기인대회 전까지는 준비위원들이 기대하는 300여명의 발기인이 무난히 조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요한 준비위원과 발기인들의 면면을 보면 이수호(민주노총 전위원장), 이학영(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손석춘(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이정우(경북대학교 교수), 김정헌(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부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유시춘(6월항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이상현(2010연대 운영위원), 임진택(연출가), 남요원(민예총 전 사무총장), 효림(스님), 최연(불교문화연구원 원장), 문대골(목사), 김민웅(성공회대 교수), 김원열(학술단체협의회 전 대외협력위원장), 양춘승(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김성균('언소주' 대표)씨 등이다.

 

23일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진보정치대통합 토론회 개최

 

<시민회의>는 오는 8월 23일(월) 오후 6시 ~ 9시까지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4층에서 '진보정치대통합의 가능성과 전망'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상현 시민회의 준비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 김원열 교수(학술단체협의회 전 대외협력위원장, 시민회의 준비위원)가 '진보정치대통합의 가능성과 전망'라는 주제로 발제자로 나서며, 김기식(참여연대 정책실장), 김두수(사회디자인연구소 상임이사), 김민웅(성공회대 교수), 박순성(희망과대안 공동운영위원장), 손석춘(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손혁재(한국NGO학회 회장), 이수호(민주노총 전 위원장) 등 7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시민사회진영은 6·2 지방선거와 7·28 재보궐 선거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포함한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진보개혁세력의 혁신과 재구성의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보개혁세력과 연대연합할 수 있는 방안과 과정을 제기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최근에 '빅 텐트론'을 주창하고 있는 김기식 참여연대 정책실장, 문성근씨와 함께 '제3지대 백지신당론'을 제기하고 있는 김두수 사회디자인연구소 상임이사 등 7명의 토론자가 참석하여 '진보대통합론'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31일 청계광장에서 시민회의 발기인대회 예정

 

<시민회의>는 또 8월 31일(화) 저녁 7시~9시 청계광장(동아일보사 앞)에서 최초의 야외 발기인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날의 발기인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발기인대회, 광장에서 여는 발기인대회, 촛불 속에서 진행되는 발기인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날의 발기인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가수들의 공연과 촛불 퍼포먼스 등의 문화행사가 열리고, 2부의 발기인대회에서는 각 정당과 시민사회진영의 대표자들의 축사, 공동대표 및 공동운영위원장 소개, 사업계획 발표, 대국민선언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의 발기인대회에서는 주체의 혁신, 담론의 혁신, 사업의 혁신을 내건 <시민회의>의 파격적인 사업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시민회의 이상현 준비위원은 "광주 전남의 경우도 지역에서 상징적인 분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전국 광역단위 지역인사로 50여명 정도 발기인으로 모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10.08.12 18:28ⓒ 2010 OhmyNews
#시민회의 #진보대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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