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하여 오는 14~29일 사이 부산 등지에서 한국과 일본의 청년․대학생․시민들이 모여 아시아의 평화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연대를 모색하는 화해와 상생을 위한 평화제전이 펼쳐진다.

일본에서는 시민 청년 대학생으로 구성된 평화통신사와 평화사절단으로 100명이 평화제전에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백산안희제선생독립정신계승사업회, 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민족미학연구소,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장애인총연합회에서 1000명의 추진위원을 모집하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평화제전을 개최한다.

14일 오후 5시 부산가톨릭센터 강당에서는 '한∙일 강제병합 100년의 의미와 과제'란 주제로 일본, 한국, 이주여성단체가 참가하는 '아시아평화이야기마당' 행사가 열린다.

15일 '평화의 날 선포식'에 이어 15~29일 사이 일본 평화통신사의 일제강점 역사유적지 전국순례, 28일 평화영화제, 29일 평화대행진(삼보일배), 한∙일 1000인 평화선언, 평화콘서트, 청소년 역사탐방, 한∙일 강제병합 역사 사진전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