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모터스에 모인 콜트·콜텍 쟁의를 응원하는 일본 모임 활동가들
이선옥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이번 원정투쟁의 중요한 현지 지원단체인 젠토이치(일본중소기업노조네트워크)노조를 방문했다. 먼저 부친 30kg 박스 4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젠토이치 노조와 도시락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우리는 도시락과 맥주, 간단한 먹을거리를 사서 일본원정투쟁 내내 우리와 함께 할 분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저녁이 되자 하나 둘, 일본의 활동가들이 코린모터스에 모여들었다.
젠토이치 노조의 활동가들인 히라가, 슈헤이, 히라노, 나카지마상, 통역을 도와 줄 야스다상과, 오양희씨, 아시아미디어활동가네트워크의 슈헤이, 야마가와, 다나카상, 코린모터스의 이시가와, 쯔시마상, 중국의 이상과 진상까지 코린모터스의 2층 숙소는 순식간에 한국, 일본, 중국 노동자들의 국제연대 마당이 되었다.
늦은 밤까지 일본 원정 투쟁 일정에 대해 의논하고, 서로에게 애정과 우애를 담은 조언과 덕담을 한 뒤 첫날 일정을 마쳤다. 내일도 젠토이치 노조 간담회, 일본전국노동자협의회 만남, 콜트·콜텍 쟁의를 지원하는 일본모임과 만날 예정이다.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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