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가 예술이다'라는 모토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주)쌈지농부가 기획하고 7명의 아티스트가 직접 디자인한 7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형식의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작가들의 레지던시프로그램이 가능한 3개의 아트룸과 2개의 갤러리 공간, 까페 및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각의 공간은 작가들이 한 공간씩을 할당받아 건축설계단계부터 참여하면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접목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 작가는 박기원, 최정화, 강운, 이미경, 이진경, 천대광, 천재용입니다.
빗물 정화시스템과 한약재발효 퇴비를 이용해 가꾸는 소박한 옥상 텃밭이 있으며, 건축 부지 내에 있던 참나무들을 옮겨두었다가 다시 제 땅으로 들여오는 등 '비용'보다 자연에 대한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인 공간입니다.
7개의 각 공간에서는 기획 전시, 생태 강연, 우리 땅에서 나는 먹거리들을 온전히 잘 먹을 수 있도록 실험하고 연구하고 가르치는 문성희의 자연요리, 어린 아이들이 다양한 입맛을 체험하고 식사예절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식교육 워크샵, 막걸리 학교, 리사이클 디자인. 드로잉 교실 등 예술과 생태,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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