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대자연 여름캠프참가한 학생에 사슴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백승근
이번 환경캠프의 성공 뒤에는 대학생 환경운동가 대자연 리더들의 숨겨진 수고가 있었다.
대자연 회원들로 구성된 환경 리더들은 이번 캠프를 위해 아르바이트와 휴가도 반납한 채
기획단계부터 교육 및 모든 운영을 도맡아 진행했다.
대자연 리더 2명 당 10명의 리틀 대자연 회원들이 배정되었고 총6개 팀의 대자연 리더들은 캠프 일정동안 리틀 대자연 회원들의 건강, 숙식, 교육 전 분야에 걸쳐 관리했다. 또, 환경교사, 선배, 멘토 등의 다양한 역할도 수행했다.
대자연 소속 조민경 학생(24, 중앙대)은 "그냥 어리고 귀여운 동생 같았는데, 기후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라웠다. 조기 환경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하는 활동이 얼마나 보람된 일인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대자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환경운동연합회로 국내외 1,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연세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내와 전 세계 캠퍼스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세미나 및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010년부터 환경부 그린스타트,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중·고등학교 환경동아리 리틀 대자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틀 대자연'이란 대자연과 학교가 연계하여 발족한 중·고등학교 환경 동아리로 대자연으로부터 환경특강 및 환경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받고있다. 매월마다 대학생 환경리더들의 방문지도를 받게 된다. 대자연은 이번 강남권 리틀 대자연의 성공을 발판으로 전국 리틀 대자연 발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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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고어를 꿈꾸는 중학생 환경운동가 '리틀 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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