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양경자 이사장, 즉각 사퇴하라"

등록 2010.07.19 19:16수정 2010.07.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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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은 19일 성명을 통해 양경자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성명에서 "지난 6월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에 선임된 양경자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선임된 이후 장애인계를 비롯하여 이제는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조차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장애인계의 의견을 무시한 비장애인 출신 이사장 선임을 즉각 최소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계의 대표기관으로 장애인들의 가장 절실한 장애인고용문제를 다루는 기관"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장애인의 고용문제를 다루는 대표기관 이사장에 장애문제에 대한 전문성도 진정성도 없는 비장애인출신 정치인을 선임시켜놓은 것은 장애인들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로 장애인을 홀대하고 차별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장애인고용문제는 우리사회가 책임져야할 중대한 과제이며 단순한 고용문제가 아니고 장애인을 위해 어떤 자리를 만들고 어떻게 고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그래서 장애인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양경자 신임 이사장은 적임자가 아니라는 것이 장애인계의 일관적인 견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따라서 양경자 장애인고용공단 신임 이사장은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맞는 일"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장애계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이사장 선임을 즉각 취소하고 장애인으로 다시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이상민 #양경자 #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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