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석수아트프로젝트 개막 퍼포먼스 용신굿
최병렬
시민과의 소통 부족 '그들만의 잔치' 지적 탈피해야 한편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2010 석수아트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보면 '제1회 만만한 영화제, '옥상정원 프로젝트+도깨비 공작소', '新만안교 프로젝트', '골목 그림책 프로젝트' 등 매우 다채로운 행사들로 계획되어 있다.
특히 APAP2010 참여작가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서'를 진행, 안양의 풍경과 시민들의 생활 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영상에 담아낼 예정이다.
참여 작가로는 박찬응, 이대일, 아라키 준, 장준영, Jan Lemitz 등의 작가가 참여하고,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해외 작가 8명과 국내작가 6명이 함께하는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ARIA(Artists Residency In Anyang)와 일본의 토리데 아트 프로젝트·필리핀 프로젝트 스페이스 필리피나스·방글라데시 포라파라 스페이스·인도네시아 루앙 메스 56 등 아시아 협력 기관과 연계한 '아시아 작가 교환 레지던시 프로그램'과도 연계된다.
박찬응 조직위원장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이동과 예술적 활동을 지원해 국제적인 교류와 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으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면서 "이번 '2010 석수아트프로젝트'는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장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진행됐던 프로젝트 관객층이 참여 작가와 미술학도, 전문가 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역 미술인 및 예술인들은 물론 대다수 일반 시민들과의 교감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만의 잔치'라는 지적도 적지않다. 이날 개막식 또한 그같은 지적에서 탈피하기 어려워 이에 대한 보완과 소통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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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석수아트프로젝트 '용신굿'으로 개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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