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품은 산의 안개들 가수리 앞 동강을 품은 산들 아침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다.
김장회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
동강은 안개가 산에 하얀 모자를 씌우는 듯한 모습을 자아낸다.
동강을 따라 이어진 정선 가수리길을 지나다보면 마을이면 마을, 강변이면 강변에서 원추리 꽃이랑 나리꽃을 자주 만나게 된다.
요즘 동강 주변은 주말이면 관광객과 피서객으로 시끌해진다.
동강의 깨끗한 물과 빼어난 경치도 볼만 하지만 동강의 꽃과 나무들을 고즈넉히 바라보며
느끼는 것도 또 다른 여행의 참맛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