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진 자판을 보니 기분도 상쾌해진다..
정현순
자판과 부속품 모두 잘 말랐다. 집에 있던 다른 키보드를 보고 그대로 맞추기 시작했다. 다 맞추고나니 마치 새로 산 것처럼 산뜻해졌다. 이렇게 간단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세균이 모두 날라간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우리가 자주 용하는 컴퓨터 키보드에는 변기의 5배, 변기시트 377개 정도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키보드에서도 포도상구균과 디프테리아균이 서식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다행히도 세균에 감염된 컴퓨터 자판은 소독제로 닦아주었더니 세균의 95%가 제거된다고 한다. 일반적인 알코올로도 소독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주변의 작은 것도 청결하게 해준다면 쾌적하고 뽀송뽀송한 여름을 무사히 날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 눈만 뜨면 컴퓨터를 만지작 거리는 나도, 키보드를 자주 소독해주는 것이 아주 바람직하다는 것을 이번에 새삼 절감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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