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주 센터장죽산보건지소 내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이혜주 센터장이 활짝 웃고 있다. 처음 시작하다보니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송상호
이런 사람은 여기 '복덕방'에 연락하세요이런 초심은 이 센터의 근본정신과도 일치한다. 여기의 모토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이기 때문이다.
자신이나 이웃이 복지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들은 도대체 어디에 문의해야 할까. 복지관, 보건소, 읍면동사무소 등으로 해야 할까. 이제는 주저 없이 '무한돌봄센터'로 전화하자.
이혜주 센터장의 표현에 따르면 여기는 '복덕방'이다. 말하자면 복지기관과 복지대상자를 연결해주는 '복지 복덕방'인 셈이다. 복지적인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디로 먼저 연락해야할지 모를 때 무조건 여기로 연락해보자. 그러면 필요한 적재적소로 연결해준다.
소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도 여기로 연락해보자. 여기는 수급자나 장애인대상자가 아니라 법적으로 도움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주요업무다. 또 질병, 사고, 재해 등으로 인해 갑자기 닥친 경제적 어려움을 여기와 상의해보자. 일 순위로 함께 길을 찾아볼 것이다.
그렇다고 큰 일 당한 사람만 연락하는 곳은 아니다. 소소한 복지 서비스를 원할 때, 간단한 복지 정보를 원할 때 등 복지에 관한 것이라면 일단 여기에 문의해보자. 연락만 하면 방문한다. 주저 말고 해보라.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이웃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