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사동고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이 되었던 것을 조선조 헌종 10년인 1844년에 허주 스님이 재건했다
하주성
현재 동고사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전주의 동쪽에 자리한 절이라 하여 '동고사'라 칭했다고 한다. 동고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이 되었던 것을 조선조 헌종 10년인 1844년에 허주 스님이 재건을 하고, 그 후 1946년에 영담스님이 대웅전 등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른다.
동고사는 신라 경순왕의 둘째아들이 '범공'이라는 이름의 스님이 되어, 도를 닦으며 나라를 잃은 설움을 달랬던 곳이라고도 한다. 동고사를 오르니 전주 시내가 아래로 내려다보인다. 그만큼 동고산성 인근 위편에 자리한 절이다. 절에는 대웅전과 종각, 산신각, 염불원 등의 전각이 있다. 전각 아래로는 언제 쌓은 것인지 돌을 쌓아 탑을 여러 개 조성하였는데, 담장이가 타고 올라 고찰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