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가슴에 시원함이 전해져 오는 쑥콩물국수다.
조찬현
답답한 세월 탓일까. 벌써부터 가슴 시원한 음식이 그리워진다. 이번 음식은 계절의 별미 콩물국수다. 그것도 쑥을 곱게 갈아 넣은 쑥콩물국수다.
시루와 콩은 전남 장흥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억불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애달픈 전설이 깃든 며느리바위와 전남에서 처음으로 만든 정남진천문과학관도 근처에 있다.
산세가 아름답고 주변 경치도 볼거리다. 자연부락에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분위기가 아늑하고 정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