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봉우리 닮았다는 대운산
김찬순
특히 이 골짜기에는 최근 들어 진귀한 식물들이 자라는 상사화 군락지가 발견되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운산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는 두 계곡들은 산 입구가 '상대마을'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현재 자연발생 유원지가 되어 있다.
대운산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유원지를 통해 산을 오르게 되는데 현재 대운산의 등산로는 만보로, 도통골로, 종주코스 등 3개로 나뉘어져 있다. 대운산 계곡에서 발원한 물은 남창천으로 내려가 '회야강'으로 흘러든다.
대운산(742m)은 울주군 온양면 운화리에서 양산군 웅상면 명곡리와 삼호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대운산이란 산 이름은 '동국여지승람'와 읍지의 기록에 의하면 '불광산'으로 적혀 있으나, 현재는 대운산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