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단체연합은 30일 오전 부산지방검찰청에 건설업자로부터 향응제공․성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 57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다.
여성단체는 "지난 27일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함께 성매매의혹 검사들에 대한 공동고발을 진행하였다"며 "하지만 대검찰청은 57명의 공동고발인이 한꺼번에 들어올 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정문을 닫아걸고 접수 조차 하지 못하게 막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부산지역의 여성단체들은 이번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위해 부산지방검찰청에 57인의 고발장을 접수하고자 한다"며 "공동고발인 방식이 무산되었기에 57명 각 개인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발에는 부산여성단체연합 소속 여성인권지원센터살림, 부산여성회, 여성문화인권센터, 부산여성의전화, 부산성폭력상담소, 부산여성사회교육원,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부산교육문화센터와 부산지역여성상담소피해자시설협의회,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 국민참여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 등의 대표자와 회원들이 참여한다.
2010.04.29 09:09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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